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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환율 1,060원선 붕괴…올 성장률 2.8%로 하향

2013-01-11 00:00 경제

[앵커멘트]
(남)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여)원-달러 환율은 하락세가 나흘째 계속되면서
1,060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방금 전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8%로 수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3.2%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김총재는 또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1,060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2원 50전 내린
1,057원 90전에 개장했습니다.

오전 11시반 현재
1,056원 80전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060원 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1년 8월 이후 17개월 만입니다.

어제 발표된 중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게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보인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출 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환율이 100원 떨어지면 우리 경제 성장률은
0.72%P 하락하고,

경상수지 흑자가 52억 달러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선진국들이 계속 돈을 푸는 이상
원-달러 환율 하락세를 막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올해 안에 1,000원 선을 위협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상당수인데요,

원화 강세 추세를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환율변동에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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