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불황에 수입이 줄면서
지갑 열기가 조심스러우시죠.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앞으로는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비자심리가 올해 들어 두달째
긍정적인 상태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2로,
전달과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 99, 10월 100 등으로
연말까지 기준선과 같거나 이를 소폭 밑돌았지만
지난달 102로 개선됐고
이달에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와 미국·중국 등의 실물지표가
조금씩이지만 회복되고 있고,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
소비자심리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가계수입과 지출전망 지수는 소폭 떨어져,
수입과 지출 모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의류비, 외식비, 교통·통신비, 주거비 등도
줄이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