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첫 외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가 전례가 없는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중국은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소득도 얻었습니다.
박소윤 기잡니다.
[리포트]
러시아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3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양국 교역 규모가 1천억 달러에 이르는 시기를
2015년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취임을 축하하고
첫 방문국으로 러시아가 선정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인터뷰 :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를 첫 해외 순방국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합니다"
특히 두 정상은 한반도 정세 등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봉쇄 정책에 대항하기 위해, 러시아 역시 중동 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차단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과 러시아는 주요 국제에 있어 유사한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요 이슈와 관련해 앞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은 자원외교 강화라는 실리도 얻었습니다.
중국은 러시아와 몇 년간 끌어온 천연가스 수입 협상을 타결짓고 2018년부터 30년간 러시아 극동 천연가스를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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