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뉴스현장 첫 소식입니다.

통일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오는 10월 2일 금강산에서
열자고 북측에 수정 제의했습니다.

또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금강산의 시설을
점검할 우리 측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통일부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임수정 기자,
정부가 언제 북한에 금강산 회담 제의를 통보했습니까?

질문2)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사전시설팀의 방북도 허용했다고요?






[리포트]

네, 통일부는 오늘 오후 2시쯤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오는 10월 2일 금강산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당초 우리측은 다음달 25일로 회담 날짜를 제시했고
북한은 이번 달 말이나 9월초에 조속히 열자고
재차 제안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25일보다 일주일 더 늦춰
회담을 하는 게 준비에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달 25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리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금강산 실무회담을
빨리 열자고 주장해온 만큼 수용 여부가 주목됩니다.

[질문]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사전시설팀의 방북도 허용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 정부가 어제 북측에
금강산의 이산가족 면회소 등을 미리 살펴볼
사전시설팀의 방문을 요구했고
북한이 하루 만에 승인했습니다.

이에따라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한국적십자사와 현대아산, 전기업체 관계자 등
56명이 금강산을 방문합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공동위원회 구성도 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동위원회 구성을 위한 우리측의 합의서가
북측에 전달됐고,
북측의 동의가 오면 1차 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