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부산의 한 연립주택에서는 화재로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차에 불이 붙어 차량이 전소됐습니다.
여) 밤사이 사건 사고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 반쯤 부산 금정구의
한 연립주택 4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집주인 52살 심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심 씨는 화재 발생 두 시간 전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112에
두 차례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심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갓길에 세워진 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울산시 천상리 울산IC 부근을 달리던
32살 송 모 씨의 차에 불이 났습니다.
송 씨가 급히 차를 세운 뒤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6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엔진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났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0시 10분 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 건물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으로 멈춰 사람들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층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배 모 씨 등 7명은
20분 만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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