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했던
절도 피의자 강지선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망친 날 서울로 왔는데도
경찰은 전주지역만 수색했습니다.
이새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닷새 만에 붙잡힌
강지선의 모습은 초췌했습니다.
탈주 당일 자신의 원룸에서 챙겼던
붉은색 후드 티셔츠 차림
그대로였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엔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현장음: 강지선 절도피의자]
“(검문 검색 안 받고 올라오셨나요?) 죄송합니다.”
강 씨는
"탈주한 지난 달 28일
서울로 올라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관악구 일대에서 노숙생활을 하다
어제 저녁 강북구로 이동해
공중전화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다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터뷰: 이병우 서울 강북경찰서 형사과장]
“용의자가 서울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하고 있다는 전북청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배치된 형사가 전화하고 돌아서는 용의자를 검거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강지선이 탈주한 뒤
나흘이 지나도록
전주 일대에만 수색을 집중해
수사가 허술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경찰은 강지선을
전주로 압송해
도주 경위와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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