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단속이 허술한 농어촌만 돌며
빈집을 털어온 3인조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3명 중 2명은 30대 삼촌과 10대 조카사이였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용훈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영남권 일대 농어촌의 빈집만을 골라
수십회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3인조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1살 김모씨 등 3명은 영남지역 일대를 돌며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39회에 걸쳐
3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엔 경남 사천지역 어촌마을
빈집에 들어가 현금과 금반지 등 267만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특히 김씨는 조카인 19살 이모군까지 절도에 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모텔에서 합숙을 했고
하루 150만원 이상 달성할 때까지
훔친다는 목표까지 세우며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농어촌 지역 노인들이
일하러 나가면 문단속이 허술한 점을 노렸습니다.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대문이 열린 집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처럼 들어가
빈 집이 확인되면 망보기등 역할을 나누어 절도를 일삼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 대부분이 피해품을 확인하지 않아
피해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는 물론
장물 거래처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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