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국방부 “풍계리 인근 인공지진 감지…3차 핵실험 추정”

2013-02-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이 조금전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 5월25일 2차 핵실험에 이어 3년 8개월만이자, 지난달 23일 북한 외무성이 성명을 통해 핵실험 감행을 시사한지 20여일 만입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성규 기자. 국방부도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공식 확인했나요.

[리포트]

국방부는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인공지진파 감지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8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파의 원인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의 3차 핵실험 결과라고 추정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내 서쪽과 남쪽 갱도 가운데 어디에서 핵실험이 있었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번 3차 핵실험은 지난 2009년 5월 25일 역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서쪽 갱도에서 이뤄진 2차 핵실험에 이어 3년 8개월 만입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12일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에 이어 꼭 2개월여 만에 감행된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 사회를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에 이어 이번 핵실험으로 핵탄두 소형화 기술에 상당히 접근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최전방 전선을 비롯한 전군에 비상 경계 작전을 지시하고, 미군과 공조해 북한의 주요 군사 시설에 대한 감시 수준을 높이는 등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