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벼랑끝에 몰렸던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5차전에서
홈런 4개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유재영 기잡니다.
[리포트]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LA다저스.
4차전까지
고전하던 타선이
초반부터 터졌습니다.
2회 우리베와
투수 그레인키의 적시타로
두 점을 먼저 뽑았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3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해결사로 나선 건 4번 타자
곤살레스였습니다.
상대 투수의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고비마다 홈런을 추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5회 칼크로포드,
7회 A.J 엘리스에 이어,
8회엔 또 다시 곤살레스의 홈런포가
폭발했습니다.
선발 그레인키는
1회 무사만루의 위기를 넘기며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로 장소를 옮겨 벌어질
6차전에선
에이스 커쇼가 등판합니다.
다저스가 6차전에 승리한다면,
마지막 7차전에서 류현진이
팀의 운명을 짊어집니다.
[싱크 : 아드리안 곤잘레스 / LA다저스]
"어떤 것도 예상할 수 없지만 커쇼와 류현진이 시리즈 두 경기를 승리로 이끌 것으로 확신합니다."
5차전에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날리며
시리즈를 끝내지 못한 세인트루이스,
지난해 챔피언십에서도
샌프란시스코에 3승 1패로 앞서다 뒤집힌
악몽이 있습니다.
올 시즌 극적인 승부를 수없이 연출한 다저스.
류현진이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낙점될 지
6차전 승부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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