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여)
어제 저희 채널A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억대 금융거래 내용 누락을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오늘도 또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회부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정현 기자!
[리포트]
네! 사회붑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은
오늘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재직 시절
항공권 깡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지난 2008년 미국 연방대법원 방문 때
일등석으로 예약된 항공권을 비즈니스석으로 몰래 바꿔
260여 만 원 정도를 챙겼다는 겁니다.
이 후보자는 2억6천만 원의 금융거래 사실 누락 등
현재까지 20여 개가 넘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거듭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헌재 관계자들을 향해
“나를(자신을) 조직적으로 음해하는 반대세력이 내부에
있다”며 불쾌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부터 이틀 간 국회 청문회가 열리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표결까지 가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표결을 위해서는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위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의원장인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보고서는 본회의에도
상정되지 않아
표결도 불가능해집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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