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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美 국가부채 한도 협상 진전…세계증시 상승세

2013-10-11 00:00 국제

[앵커멘트]

미국 정치권이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해
국가부채 한도를 임시로
증액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국가부도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세계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강신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는 17일까지
미국의 국가부채 한도를 높이지 않으면
연방정부의 금고가 바닥나
국가부도를 맞게 됩니다.

시한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앞서 공화당은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국가부채 한도를 6주 동안 임시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
"임시로 부채 한도를 올리는 방안을 대통령에게
오늘 제시할 겁니다"

6주 뒤인 다음달 22일까지 시간을 벌고
그 사이에 재정적자를 줄이는 협상을 하겠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시간 30분동안 이어진 첫 회동에서
공화당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협상 시작 전에 연방정부 업무정지를 풀라고 요구했습니다.

공화당과 백악관은
회동이 생산적이었다면서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 에릭 캔터 /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우리는 대단히 유용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양측이 현재 우리 위치를 인식하고
오늘밤 보다 많은 광범위한 대화를
가져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협상 개시 소식에
뉴욕 다우지수가 2% 이상 급등했습니다.

우리 증시도
20 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아시아 시장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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