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북이 오늘 이산가족 후보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북측에서 건네받은
2백 명의 생사 확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남북은 오늘 오전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우리측은 250명의 명단을 전달했고
북측은 2백명을 보내왔습니다.
우리측 상봉 후보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95살 김성윤 할머니고, 전체 명단의 약 25%가 90세 이상입니다.
10% 정도는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에서는 90세 이상은 한명도 없었고
권응렬씨 등 7명이 87세로 가장 나이가 많았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부터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받아
남측 가족들의 생사 확인에 들어갑니다.
북측이 보내온 명단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이나
한국적십자사 홈페이지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산 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시설 점검단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금강산을 방북했습니다.
설비와 시설등을 최종 점검하고
조금 전 5시에 복귀했습니다.
한편 남북은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운영 합의서를 채택하고
다음달 2일 1차 회의를 개성공단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공동위원회는 남과 북이 각각 위원장 1명,
위원 5명으로 구성하고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공동위원회에는 출입체류,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통행통신통관, 국제경쟁력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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