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이혼 요구에 배신감” 부인 살해 후 시신 싣고 와 자수

2013-02-2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30대 남성이 아내의
시신을 깆고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이 살해했다고 자수했습니다.

여) 이 남성은 아내의 이혼 요구에 화가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서에 놓인
검은색 차량.

38살 감 모 씨가
경찰서로 몰고 온 차량입니다.

감 씨는 어제 낮 1시 반쯤
자신의 차 안에서
아내 29살 조 모 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조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감 씨는 20분 뒤 시신을 실은 채
차를 몰고 경찰서로 왔습니다.

[인터뷰: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내가 사람을 죽여서 왔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거짓말인 줄 알았죠.
바로 그 소리 듣고 확인해보니까 그런 상황이더라고요."

감 씨는
별거 중이던 아내가 먼저
연락이 와서 만났으며
아내의 이혼 요구에 배신감이 들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감 씨가
흉기를 소지했던 것으로 미뤄
계획적인 범행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