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후속 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 박 당선인은 어제
'전문성'을 강조하며
이른 바 '낙하산 인사'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남) 대통령 당선을 전후해
대통합과 대탕평 인사 원칙을 거듭 밝힌
박 당선인이 내놓을 새 정부의 인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여)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박근혜 캠프에서 중앙선대위 공동 의장을 맡았던
임태희 전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누겠습니다.

(남) 어서오세요

[리포트]

1. (남) 대선 후 정확히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제 첫 인선에 이은 후속 인사가 이르면 오늘부터 발표될 예정인데요.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니, 아무래도 비서실장 인선에
관심을 가지셨을텐데... 유일호 비서실장 선정, 어떻게 보십니까?

2. (여) 친박도 친이도 아니고, 조세연구원장과
국회 복지, 지식경제위를 거친 경제 전문가를
첫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당선인의 뜻은 뭘까요?

3. (남)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을 얼마나 아세요?
개인적인 평가를 해주신다면?

4. (여) 박근혜 당선인은 평소 할 말이 있으면, 작심하고 하는
스타일이잖습니까? 박 당선인이 어제 복지 시설 봉사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이례적으로 한 말이 있는데요...함께 보시고 얘기나누죠.

5. (남) 낙하산 인사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이 눈에 띄는데요.
아무래도 현 이명박 정부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을 전문성에 관계없이
정권 말기에 공공 기관이나 공기업의 임원이나 감사로 내보내는 데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춣신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6. (여) 앞으로 낙하산으로 나갈 사람은 물론, 이미 나가있는 사람도
알아서 거취를 정해달라는 메시지로 해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7. (남) 박 당선인은 이미 인사의 대원칙으로 대통합, 대탕평 인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전문성'이란 원칙이 추가되면서
방점이 찍힌 건데요...어떻게 보십니까?

6. (여) 이르면 오늘부터 후속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최대 관심은 인수위원장인데요...임 의장이 보시는
인수위원장감은 누굽니까?

7. (남) 새 정부 인수위가 이례적으로 대변인을 3명으로 선정했습니다.
왜 그랬다고 보세요?

8. (여) 야당이 윤창중 수석 대변인 임명을 철회하라고 난립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9. (남) 논란이 쉬 수그러들지 않으면, 새 정부의 인사가
처음부터 꼬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어떻게 풀어가야될까요?

10. (여) 극도로 보안을 지키고, 언론에서 거명된 인물은 배제할
정도라는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을 두고도 말이 많습니다.
자칫 인물 검증에 소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데,
어떻게 보시는 지...

11. (남) 민주당 이야기 좀 하죠. 민주당이 오늘부터
새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무엇이라 보시고,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12. (여) 민주당은 또 박근혜 당선인의 예산 6조원 증액을
강도높게 문제삼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해법은 뭐라고 보십니까?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