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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강원도 홍천 콘도서 6세 어린이 추락사…4살 남동생 중태

2013-07-0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휴가를 맞아 부모와 함께
강원도의 한 콘도로 놀러갔던 어린 남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베란다 아래로 떨어져 여섯살 누나는 숨졌고
네살 남동생은 생명이 위독합니다.

채널A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한 콘도.

어젯밤 10시 10분쯤 7층 객실에 있던
어린 남매가 베란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6살 누나와 4살짜리 남동생이
2층 높이의 콘크리트 지붕으로 추락했습니다.

투숙객의 신고를 받은 119가 남매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누나는 숨졌고 남동생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스탠드업 : 장현정 강원일보 기자]
“7층 객실에 투숙했던 이들 남매는
부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난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남매의 부모는 사고 당시 자녀들을 재운 뒤
마트에 물건을 사러 갔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 유가족]
“자는 걸 확인하고 슈퍼에 아침에
애들 줄 것을 사러 갔다 왔는데
애들이 깨 가지고 난간으로 그렇게 됐어요.”

경찰은 어린 남매가 베란다 난간 아랫부분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밟고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콘도 시설이
건축물 안전규정을 준수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 콘도 관계자]
“객실 안전기준은 건축법에 나와있어서...
경찰들이 재가지고 가고...법적 기준으로는 다 됐으니까...”

경찰은 부모와 콘도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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