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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민주, 중도 성향의 박기춘 의원 선출…절묘한 타협? (박상병, 김행)

2012-12-2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당의 개혁을 이끌어나갈 민주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에
중도 성향의 3선인 박기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여) 어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핵심 인선을 발표한 박근혜 당선인이
약 세 시간 후 이명박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납니다.

(남) 전문가들 모시고 정국 현안과 쟁점을 짚어보겠습니다.

박상병 정치 평론가, 위키트리 김행 부회장 나오셨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1. 오늘은 민주당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오전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경선이 실시됐는 데...중도 성향의 박기춘 의원이 뽑혔죠,
범 친노 주류가 지원하는 4선의 신계륜 의원과 비주류의 김동철 의원,
중도의 박기춘 의원이 1차 경선을 해서, 먼저 김동철 의원이 탈락하고
2차 결선 투표에서 박 의원이 신 의원을 눌렀는 데,
비주류와 중도가 뭉쳐서 친노 주류를 누른 셈이죠,
어떻게 해석하시는 지...

- 대선 패배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현재 상황에서
절묘한 타협이 이뤄진 거라고 봐야겠죠?

2. 어쨌든 범친노계가 다시 당권을 쥐려던 시도가 좌절된 셈인데요,
앞으로도 친노계의 위축은 불가피하겠죠?

3. 하지만 이번에 뽑힌 박기춘 새 원내대표의 임기가 내년 5월까지기
때문에, 본격적인 당권 경쟁은 이제부터가 시작인 셈인데요,
민주당의 향후 진로는 어떻게 될까요?

4. 또 내년 4월에는 몇자리가 되든 국회의원 재보선이 실시됩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출마가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야권의 세력 재편도 불가피해지겠죠?

5. 민주당 비대위 체제는 내년 전당 대회 전까지죠?
민주당 비대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과 임무는
어떤 것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6. 약 두시간 반 뒤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자가
4개월 만에 회동합니다. 대선 후 첫 만남이고,
배석자 없이 이뤄지는 단독 회담인데요...어떤 얘기들이 오갈까요?

7. 대통령이 탈당을 하지 않고 대선을 치룬 경우가 별로 없지 않았습니까? 사실 이명박 대통령과 관련해 검찰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 후보로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을텐데요..?
그런 면에서 이번 대선 결과가 갖는 의미..
그리고 또 오늘 만남의 의미가.. 두 사람에게도 남다를 것 같은데요?

8. 어제 발표된 인수위 인선에 대한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1차 인선 결과에 대해 이런 저런 평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은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9. 사실 한편에선 이번 인사가 안정감은 있지만 박근혜 캠프 선대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해 신선함이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 초미의 관심사였던 게 바로 인수 위원장이었죠? 대법관까지 지낸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의 스타일로 봐서 인수위 활동의 기조가
법치와 원칙에 맞춰질 걸로 봐야겠죠?

- 보통 인수위원장은 새 정부에서 핵심 요직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수위원장은 총리도 직행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번엔 어떨까요?

- 실질적으로 인수위를 지휘할 진영 부위원장도 김 위원장과 같은
서울 법대에 판사 출신입니다. 물론 진 부위원장은 서울의 3선 의원으로
정책통이라는 점이 다르긴 합니다만, 인수위원장단이
이렇게 한 대학 같은 과 출신의 법조인으로 채워지는데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죠?

11. 박근혜 당선인의 이번 인수위 인사 스타일로 봤을 때 박근혜 정부의
총리와 각료들은 어떤 인물이 기용될 지 궁금해집니다. 여전히 비영남권에 정책 능력 갖춘 통합형 인사가 될까요?
두 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12. 지금 국회에선 여야가 내년 예산 안으로 기 싸움이 한창인데요..
박근혜 당선자자 공약 실천 예산 6조원을 두고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국채를 발행하자, 안된다 증세를 하자.. 대립을 하고 있는데요.. 여야의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3. 해마다 예산안 의결을 둘러싸고 이런 상황이 재연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해를 넘기는 게 아닌가 걱정인데요.. 해법이 뭐가 있을까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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