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1일 부터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가장 먼저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이 보고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삼청동 금융연수원입니다.)
11일 부터 시작되는거군요?
[리포트]
네, 11일 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주말없이
정부부처의 업무보고가 진행됩니다.
첫 날은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이 보고합니다.
국가 안보 대비태세 점검과 함께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새정부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박 당선인은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보통 다른 부처와 함께 업무보고를 해왔는데,
이번엔 독립적으로 첫번째 업무보고를 하게 돼
부처에서도 이례적이란 반응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일주일간 지속될 업무보고에는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목표가 반영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정부부처에서 준비해야할
업무보고의 항목도 자세하게 적시했는데요.
부처 일반 현황과 추진중인 정책에 대한 평가는 물론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이행 계획과
예산절감 추진계획, 산하 공공기관 합리화 계획 등이 포함됐습니다.
보고 항목은 7개로 양이나 내용은
지난 이명박 대통령의 인수위 때와 유사합니다.
윤 대변인은 "업무보고시 해당부처 기조실장이 보고하되
참석인원을 최소화한다"면서
간소하고 실무적인 업무보고를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 정부부처에서 파견된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등 모두 53명의 인력도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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