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정부조직개편안을 놓고
여야가 각각 제안한 직권상정과 3대 조건안이
사실상 폐기된 가운데
양당은 다시 협상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방송 공공성 확보방안이
중점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상운 기자 (예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Q) 국회 조직개편안 협상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양당은 조속히 조직개편안을 처리해야한다는
여론의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일부터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상이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은 양측이 직접 만나진 않고
협상 테이블에서 제안할 내용을
각자 다듬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박기춘 원내대표가 제안한
3대 선결조건을 폐기하고 ICT 진흥 특별법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새누리당도 이른바 방송 공정성 강화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조직개편안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막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그러면서 문 위원장은
양당이 서로 받을 수 없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조직법 직권상정을 제안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물론
같은 당 박기춘 원내대표도 비판했습니다.
양측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내놔야한다고 압박한 겁니다.
이와 관련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문 위원장이
다음주 초 만날 예정이어서
정부조직개편안 합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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