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북한의 계속되는 협박에도
한미 연합군은 흔들림없이
3일째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여) 북한 역시 키리졸브 첫날에만
전투기를 700여 차례 출격시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진 기잡니다.
[리포트]
한미연합 군사훈련 키 리졸브 3일째인 오늘
한 미군은 전시 상황을 가정한 전략 지휘 훈련을
차질 없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훈련은 일종의 워 게임 형태로 한미연합사가 아닌,
합동참모본부가 작전을 주도적으로 지휘합니다.
북한이 그 어느 때보다 이번 한미 연합 훈련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연습 기간 첫날인 11일에만 북한군 항공기가 700여차례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다른 훈련 때의 6배 정도의 횟수로
북한군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긴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또 오늘자 노동신문을 통해
“괴뢰들이 정전 협정 완전백지화를 선언한 우리의 정당한
조치에 대해 시비질을 하며 걸고 드는 것은 미국의
식민지 전쟁 하수인들의 주제넘은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어제 북한의 정전 협정 백지화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전 협정 규정에 비춰볼때
북한의 일방적 폐기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발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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