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일본 아베 총리의 특사단을 만납니다.

새로 마련된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갖는
첫 공식 일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오후 2시에 만나는건가요?




[리포트]

네, 박근혜 당선인은 조금 뒤인 오후 2시에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일본 특사단을 만납니다.

통의동 집무실에서 하는 첫 번째 업무이자,
인수위 구상으로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지
사흘만에 갖는 공식 행보입니다.

일본 특사단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과
자민당 의원들, 주한 일본 대사 총 4명이고요.

우리 측에선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과
윤병세 전 외교안보추진단장,
황우여 대표, 김태환, 심윤조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배석합니다.

외교부 차관보 출신인 심윤조 의원은
"일본이 관계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안보다는 당선인 신분에 맞게
앞으로의 큰 뱡향에 대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당선인 측 관계자도 "박 당선인은 일본에
분명한 원칙을 전하되, 향후 발전적인 관계를 위한
가능성을 열어놓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누카가 간사장은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인데요.

독도 문제나 야스쿠니 신사에 방화한 중국인을
일본에 넘기지 않기로 한 결정 등
현안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