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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경찰, ‘성접대 사건’ 관련 30여 명 조사…동영상 제출 여부 확인 안 돼

2013-03-2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한 건설업자가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핵심 참고인인
여성 사업가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성접대를 받았다고 거론된
인사 대여섯 명과
접대에 동원된 여성 등
모두 30여 명의 관련자를
수사대상에 올려놓고 차례로 소환하고 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유력인사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어제 여성 사업가 K 씨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했습니다.

K 씨는 지난해 11월
건설업자 A 씨가 자신을 성폭행한 뒤
동영상을 찍어 협박했다고 고소한 여성입니다.

K 씨는 고소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과정에서
건설업자 A 씨에게서 받아온
외제 승용차 안에서
성접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했다고
밝힌 인물입니다.

K씨가 성접대 동영상을
경찰에 제출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경찰은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유력인사 대여섯 명이
건설업자 A씨와 어떤 관계인지
주변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성접대에 동원된 피해 여성 10여 명을 비롯해
이 사건에 연루된 30여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건설업자 A 씨가
유력인사에게 성접대를 하고
그 대가로 사업상의 이권을 따냈는지 여부도
조사중입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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