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 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화재
사건에 대해 오늘 오전
3차 현장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유력하게 보이는
남성에게 임의동행을 요구했지만
이 남성은 거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수사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네, 버스 차고지 화재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그저께 어제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된 현장감식입니다.
감식팀은
크레인을 동원해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버스바닥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버스 2대의 정확한 발화지점이
버스 내부인지 외부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불을 지르는 데 쓰인 물건이나
특별한 흔적이 있는지 등을 감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방화 용의자로 유력하게 보고 있는 A씨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일인
지난 15일 A씨를 집 근처에서
접촉해 경찰조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지만 A씨가
이유가 없다며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해고된 A씨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선상에 올려놨지만
아직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할 확실한 증거는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수사선상에 올려져 있는
사람은 몇 명 더 있지만 지금까지
경찰이 접촉한 사람은
A씨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통화목록과
위치추적을 위한 통신수사도 함께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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