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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인도적 차원” 슈미트 구글 회장 7일 방북

2013-01-0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오늘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인도적 차원의 방북으로 보입니다.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지사 일행이 이르면 오늘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베이징으로 향하기 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는 10일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면서,
"방북 길에 기자단은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또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방북의 성격을 인도주의적 차원이라고 밝혀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 석방 협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 리처드슨 / 전 뉴멕시코 주지사 ]
"개인적이고 인도주의적 차원의 방북입니다.
이번 방문은 중요하며 짧은 일정이 될 것입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유엔 안보리 제재 방안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슈미트 회장 일행의 방북은 부적절하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 빅토리아 뉼런드 / 미 국무부 대변인]
"미 당국자는 이번에 방북하지 않고, 슈미트 일행이
정부의 어떤 메시지를 갖고 가지도 않습니다.
방북 시점이 특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이뤄지는
슈미트 회장 일행의 북한 방문이,
북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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