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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막나가는 북한, 이제는 평양 해외 공관 철수 권고까지

2013-04-0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북한이 철수를 요구한 평양주재 공관은
러시아 뿐아니라 중국 영국 등도 포함됐습니다.

(여) 국제사회를 향한 북한의
전쟁위협 수위가 갈수를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우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전쟁위협에 이어
북한 주재 해외 공관들에까지 철수를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대사관의 경우 북한에
“한반도 정세 위협 수위를 높이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자
북한 측 관계자가 “그렇게 위험하다면
나가면 되지 않느냐”고 받아치는 식으로 이런 뜻을 전했다는 겁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외교관 철수 권고는 평양의 모든 외국공관에 전달됐습니다.
 현재 상황 파악을 위해 노력 중이고
북한 주변국들에 사태와 관련한 질의를 보낸 상태입니다.]

영국 외무부는 북한 당국이
10일 이후에는 평양주재 외국공관과
국제기구의 신변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전해왔다고 밝혔고,

불가리아와 체코, 브라질 외교부도
직원 철수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주재 외국 공관들이 북한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이 제각각이어서,
일률적인 통보는 아니었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 상황에서 북한에 체류중인
미국인들을 철수시킬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과 동맹국의 방어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서
북한이 태도를 바꿔 고립에서 벗어나도록 계속 촉구할 것입니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 김정은과 그의 측근들에게
평화적 대안이 가져다줄 이익을
일깨우는 것이 우리의 관심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11일 백악관에서 회동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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