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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김종성 충남교육감 소환…장학사 시험문제 유출 지시 집중 조사

2013-02-1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충남교육청 장학사 선발시험
비리사건과 관련해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오늘 오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시험문제 유출을 직접 지시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 연결합니다.
오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장학사 선발시험 문제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김종성 충청남도 교육감을
피혐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교육감은 오늘 오전 9시 50분 쯤 변호사와 함께
충남지방경찰청에 도착했습니다.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참담하다"고 짤막하게 답했습니다.

'장학사들에게 문제 유출을 지시했냐', '문제 유출로 조성된 돈이 선거자금으로 쓰일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답한 채 곧장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김 교육감이 이미 구속된 장학사로부터
대포폰을 전달받아 사용했다는 정황을 확보하고
이 부분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교육감이 도교육청 소속 장학사들에게 시험 문제 유출을 지시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

또 문제 유출의 대가로 조성된 돈 일부가
김 교육감에게 전달됐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교육계의 수장을 단순 참고인이 아닌 피혐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만큼 수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치러진 충남도교육청 장학사 시험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 도교육청 소속 장학사 3명과 현직 교사 1명을 구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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