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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美재정절벽 ‘발아래’…오바마, 막판 대타협 시도

2012-12-28 00:00 국제

[앵커멘트]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연말 휴가를 반납하고 막판 협상에 나섰습니다.

정부 지출이 갑자기 중단되는
이르바 '재정절벽' 현상을 막기 위해
대타협을 시도하고 나섰지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연말 휴가를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짓고 워싱턴으로 복귀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 협상 재개를 위해
의회 지도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의회는 형식적으로 개원했을 뿐
상당수 의원이 워싱턴을 떠나있어 사실상 공전상탭니다.

[녹취: 미치 맥코널 /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어제 밤 대통령에게 어떤 제안이든 기꺼이
재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최종 협상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쟁점은 세금감면 조치 중단 대상자의 기준입니다.

공화당은 연소득 백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을 주장하는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25만 달러에서 40만 달러로 양보한 바 있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막판 눈치 작전 속에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 시각 내일 새벽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부와 회동하기로 해
극적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종 결렬될 경우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현실화되고
미국 경제 전체에 타격이 예상돼
전세계의 눈길이 이번 협상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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