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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北 최룡해, 시진핑 ‘비핵화’ 요구엔 침묵

2013-05-25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토요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어제 시진핑 주석을 만나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여) 북측은 6자회담 재개 의사를 보인 반면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의 특사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최룡해는 북중 관계 유지를 강조하는 김정은의 친필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특사외교에서 최룡해는 북한이 6자회담을 포함해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시진핑 국가주석은 비핵화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앞서 최 총정치국장을 만난 판창룽 부주석도 북한 핵문제로 인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위협 받았다며 각국이 비핵화 목표를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 재개 의사를 밝혔지만, 중국의 핵심 원칙인 비핵화에 대한 명시적 언급이 없어 관점차를 드러낸 겁니다.

하지만, 북한과 중국은 이번 특사외교를 계기로 고위급 교류가 재개되면서 일부 관계 개선이 예상됩니다.

[녹취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한과 교수]
“최룡해 방중은 결국 북한도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북한이 6자회담 등의 대화과정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러시아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대화에 앞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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