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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공공기관장 18명 경영평가 낙제…교체 본격화 전망

2013-06-18 00:00 경제

[앵커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정부가 조금 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백여 곳에 대해
지난 한 해 운영을 제대로 했는지
기관과 기관장에 대해 점수를 매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원식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낙제 판정을 받은 기관장이 많았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낙제점으로 분류되는
D 등급과 E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장이
18명이나 됐습니다.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최하위 등급인 E 등급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박윤원 원장과
석탄공사의 김현태 사장 등 두 명으로,
정부는 이 둘에 대해
해임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박윤원 원자력안전기술원장에 대해선
잇달은 원전 사고의 책임을 문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해외 사업에만 주력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감독 역할은
제대로 못 했단 평가입니다.

김현태 석탄공사 사장은
부채가 심각한데도 개선 노력이 없었고,
가스안전사고에 대한 책임도 있다고 봤습니다.

정부는 D 등급 기관장 16명에 대해선
경고 조치를 취했습니다.

해임 건의 및 경고를 받은 기관장들은
정부의 물갈이 1차 대상자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기관 평가에선
E등급이
지난해 한 곳에서 일곱 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수익성이 더 나빠지고
일부 에너지관련 공기업의 해외 투자사업 실적이
부진해서 입니다.

잇단 원전 사고로 각종 비리가 밝혀진
한국수력원자력은 두 평가에서
모두 D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D나 E등급을 받은 기관, 기관장, 감사에는
성과급이 원칙적으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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