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제활동 참가율이 24년 만에
50% 대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도
함께 떨어질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경제활동 참가율이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1990년 이후 60%를 넘겨왔던 경제활동 참가율이
24년 만에 다시 50%대가 예상되는 것.
전체 경제활동 인구도 1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
지난해보다 2.3% 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급속한 노령화 때문입니다.
유소년 대비 고령인구의 비율을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80%를 넘을 전망.
일할 사람보다
부양할 어르신이 많아지고 있는 겁니다.
학생의 증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학입학률이 높아지고
고시 준비와 청년 실업 등으로
젊은 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는 겁니다.
또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새로 생기는 일자리가 대폭 줄어드는 상황도
경제활동 인구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낮은 경제활동 참가율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끌어 내려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상황.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젊은 층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늘려야 한단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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