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토요 뉴스 현장 시작합니다.

(남) 어제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에 쏟아진
운석우로 부상당한 사람이
천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 현지에선 경찰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경계령이 내려졌다는데요.

(남) 한편 오늘 새벽
지구를 향해 오던 소행성은
가까스로 피해 지나갔는데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한순간 어두운 하늘이
환해집니다.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에
불타는 운석들이 떨어졌습니다.

큰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면서
대기와 충돌해 조각난 뒤
비처럼 쏟아지는 운석우.

운석우는 건물을 부수고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의
우리 돈으로 350억 원의 피해를 냈고
1000여 명의 부상자를 냈습니다.

[인터뷰 : 마라트 로브코브스키 / 부상 주민]
하늘에서 불빛을 봤어요. 아파트 밖으로 나와서 폭발이 났나 싶어 보고 있는데 깨진 유리들이 떨어졌어요.


러시아 인근 학교들이 휴교했으며
해당 지역에 경찰이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고
주요 기간 시설에 경계조치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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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45미터의 소행성은 다행히도
오늘 새벽 지구를 아슬아슬 비껴갔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 27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상공 2만7000여 킬로미터까지 접근했지만
피해를 입히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인터뷰 : 짐 그림 박사/ NASA 행성탐사 담당]
지구는 안전합니다.우리가 DA14라고 부르는 이 소행성은
지난해 발견된 이래 그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소행성이 이 정도로
지구에 근접하는 것은
4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