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여)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질문)
오늘 인사청문회 어떻게 진행되고있나요?
[리포트]
청문회 이틀째인데요.
오늘은 정홍원 총리 후보자의
30년 공직시절 활동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투기와 전관예우 의혹,
아들 병역 면제 논란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1995년 매입한
김해시 삼정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정 후보자는 "투기가 아니다"며 부인했습니다.
[씽크:이상규 의원]
"전원주택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거짓말이다.
정 = 주택지다. 개발이 안 되서 한적한 곳으로 생각됐는데.
이 = 말씀 똑바로 하셔야죠.
[씽크:정홍원 총리 후보자]
"아닙니다. 그 당시에는..
한 번 가보시면 투기지역인지는 금방 아실 수 있을 거다."
변호사 시절 전관 예우 혜택을 봤다는
의혹에 대해선 일부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씽크:김희정 의원]
"재판 왜곡될 수 있다. 정당하게 형사사건 맡으면
처벌하지 못하는 현상 나타날 수 있다.
공직 돌아온 분이 생기면서 인사 관장하는데 전과예우 힘 막강"
[씽크:정홍원 총리 후보자]
"서로 유착에서 오는 비리가 생길 수 있다.
또 받지 못하는 사람과의 괴리감이 문제가 될 것 같다."
또 아들의 군 면제 관련 의혹에 대해선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씽크:이장우 의원]
"아들 병역 상세히 봤는데
디스크가 최근 의료 기술로 보면 완치가 가능한 것"
[씽크:정홍원 총리 후보자]
"군대를 못 가게 되서 참으로 안타깝고
군을 필한 국민들이나 부모님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청문회는 내일까지 이어지는데요.
내일 오전 청문회에서도 재산 증식과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한 검증이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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