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잡스 빈자리 너무 커”…애플, 성장성 우려 확산에 주가 폭락

2013-01-25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지 15개월 만에 애플이
큰 시련에 직면했습니다.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하루에 12% 넘게 폭락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의 주가는 12.35% 하락한 450.50달러로
마감됐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사상 최대치로,
지난해 9월 705.07달러에 비하면
무려 36%가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도 2천억 달러,
우리 돈 213조 원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주가가 급락하자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주가 폭락은
어제 발표된 지난 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이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켰기 때문입니다.

주력 상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10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녹취; 스콧 케슬러 / S&P 분석가]
"애플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봤던 예전과 달리,
사람들은 이미 다 성장한 기업으로 보고 있어요."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모건스탠리 등 국제 투자기관들은
애플의 목표 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가
떠난 애플의 화려한 전성기가 이제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