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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美, 사건 발생 80여일 만에 수사 종결…곧 윤창중 측에 결과 전달

2013-07-2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미국 연방검찰은
이번 주 중 윤 전 대변인 측에
수사 결과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 경찰과 연방 검찰은
윤 전 대변인의 여성 인턴 성추행 사건 수사를 마치고
이번 주 안에 변호인측에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과정에 정통한 현지 소식통은
"연방 검찰이 이번 주 변호인을 불러 사건 처리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방 검찰이 내일 결과를 통보하면
사건이 일어난 지 80일 만에 수사가 종결되는 셈입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5월 7일 워싱턴의 한 호텔 바에서
여성 인턴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며 신고됐습니다.

워싱턴 경찰로부터 수사 결과를 전달받은 연방 검찰은
당초 혐의대로 경범죄를 적용할지,
아니면 중범죄로 바꿔 기소할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경범죄로 기소되면 1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2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6개월 이하의 구류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윤 전 대변인이 미국 입국 시
즉시 강제 신병 확보 절차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윤 전 대변인은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고,
경범죄는 범죄인 인도 청구 대상이 아니어서
강제 집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중범죄로 혐의가 확정되면 범죄인 인도 청구가 가능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회견을 자청해 무죄를 주장해 온 윤 전 대변인이
직접 미국으로 건나가 사건을 매듭지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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