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정원의 이석기 의원 녹취록 공개와
통진당의 해명을 접한
정치권은 어떤 반응일까요.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통진당
공격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네. 국횝니다)
[질문] 양당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어떤 반응인가요?
[질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이석기 의원과 북한과의
연계 의혹을 제기했다지요?
[리포트]
새누리당은 곧 바로 본회의를 열어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가의 안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가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도 발생할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사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상의드려서
결정하겠다는 말씀 올리겠다."
반면, 민주당은 일단
국정원과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는
신중한 자셉니다.
[녹취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민주당 대선 당시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과
최근 내란 음모 사건 별개로 처리할 것입니다.
내란 사건은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체포동의안 통과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통진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정의당 천호선 대표마저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놀랍고 충격적"이라며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질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이석기 의원과 북한과의
연계 의혹을 제기했다지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이
간첩단 '왕재산 사건'과 비슷하며
북한과의 연계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이석기 의원이 선거광고 대행사인 CNP를 통해
활동자금을 마련했고,
CNP 산하 회사의 관계자가 중국에서
북한 고위급 인사와 접촉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석기 의원은 내란음모 혐의나 북측과
연관된 모든 의혹 일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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