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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가스배관 타고 들어가 빈집 털어…경찰, ‘3인조 전문절도범’ 검거

2013-03-2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아파트나 빌라의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빈집털이를 일삼은
3인조 절도단이 검거 됐습니다.

범행 전에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대신
인터넷 지도로 사전답사를 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아파트 단지에
남성 두명이 나타납니다.

곧이어 한 명이 더 나타나더니
망을 보듯
주위를 어슬렁 거립니다.

경찰은 빈집에 몰래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41살 박모 등
3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이 최근 넉 달 동안
경기도 북부 일대를 돌며
15차례에 걸쳐 훔친 돈만
5천여만 원.

셋이 합해서 전과 52범인
이들은
아파트나 빌라 벽의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빈집을 털었습니다.

[인터뷰: 박모씨 / 피의자]
1층, 2층 베란다를
통해 들어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들은 주로
집이 비는
주말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현장답사를 하는 기존의 절도수법 대신
인터넷 지도로 주변 도로와 시설물을
살펴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천현길 / 서울청 광역수사대 팀장]
포털사이트 지도서비를 사용해서
침입로, 주차공간,
도주로 CCTV 설치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일당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장물을 처분해준 혐의로
52살 서모씨등 2명을
불수속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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