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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강남 ‘안마시술소의 원조’ 논현동 겐조안마 철거

2013-07-0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경찰이 성매매 업소에 대해
초강수를 꺼내들었습니다.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퇴폐 안마시술소를
오늘 강제철거했습니다.

박준회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꽝! 꽝!'

망치로 문을 부수고.

가구를 밖으로 빼냅니다.

'겐조'라는 간판을 내걸고
10년 넘게 영업해온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안마시술솝니다.

2층 규모로
영업을 하던 대형 퇴폐업소가
철거되는 현장.

지난 3년 동안
7번이나 단속에 걸렸지만
무허가업소라
영업정지의 대상이 아니었고
영업은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아예 건물을 철거하기로 하고
학교보건법에서 단서를 찾았습니다.

불법성매매 업소와
학교의 거리가
2백m 이내면
철거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적용한 겁니다.

'겐조' 안마시술소와 인근 남녀공학 중학교의
거리는 140m 정도였습니다.

강남경찰서는
같은 식으로
강남구 성매매 업소 14곳 가운데
이미 10곳을 철거했습니다.

[스탠드 업: 박준회 기자]
"이곳은 얼마전까지 불법 성매매업소가
위치해있던 한 다세대건물의 옥상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유치원과
불과 15m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성매매 업소에
건물을 빌려주면 처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통보해 업주와의 임대계약해지를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성환/서울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철거를 하지 않으면
다른 업주가 또 계승해가지고
불법 성매매가 이어지기 때문에
완전 업장을 폐쇄하고..."

경찰은 유흥업소가 많은 강남지역의
다른 불법 성매매업소도
계속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박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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