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밤에
남해안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지금은 전국으로 확산돼 있습니다.
예상보다 빗줄기는 좀 가는 것 같은데
어디에 비가 얼마나 오고 있는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원주 기자
(네 이원주입니다.)
비구름이 지금은 어느 지역에 몰려 있나요?
[리포트]
비는 지금 경남 거제와 울산 등
주로 영남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지금
시간당 7mm가 넘는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비는 새벽 시간대 남해안 쪽에 집중됐습니다.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에 115.5mm
제주시에 63.7mm
전남 완도에 4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빗줄기가 예상보다 약했지만
새벽 2, 3시 쯤부터 꾸준히 비가 내려
현재까지 서울과 인천이 4.5mm,
강원 영월이 7mm 정도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바람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를 전후해서
제주와 전남 신안군 인근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5m 안팎의 돌풍이 불었고
충남 서산에도 1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 시간 이후
저기압이 동해 중부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동해안 쪽에 많은 비나 눈이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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