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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日 언론 “케네스 배 모친, 병원서 아들과 상봉”

2013-10-11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북한에 11개월째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가
평양에 도착한
어머니와 만났습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포석으로
이번 모자 상봉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수정 기자, 케네스 배 모자 상봉이
언제 이뤄졌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가 오늘 북한에서 어머니 68살 배명희씨와 만났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머니 배씨는 "오늘 아침 병원에서 아들을 만났다며
아들의 상태가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네스 배씨의 어머니는 미국 정부의 허락을 받아
어제 오후 5시쯤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손씨는 닷새 동안 북한에 머물며
아들을 면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는
배 씨는 지난해 11월 관광객과 함께 입북했다
체포됐는데요.

15년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건강이 악화돼 지난해 여름부터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8월 말 배씨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하기로 했던 로버트 킹 미 국무부 특사 초청을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당일 갑자기 철회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이번처럼 억류자 가족의 상봉을
허락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인도적 문제를 다시 부각시켜
북미 대화의 연결고리로 삼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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