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그렇다면 대북 관련 정책에
대해선 어떤 목소리가 나왔을까요.
남북 관계가 지금의 경색 국면을
벗어나도록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여)또 새 정부 인사는 출신 지역보다
능력과 경륜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인도적 대북 지원은 계속해야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67.6%가 찬성했고
반대는 28.7%에 그쳤습니다.
단, 나이대별로 인도적 지원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군 복무 대상자인 20대 남성은
'찬성'이 52%에 그쳐,
이른바 '안보 보수' 성향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민주화 운동 세대인 40대 찬성률은
77.4%로 가장 높았고
보수층은 60대 이상도 60% 이상이
지원을 계속해야한다고 답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 방향에
대해선 출신 지역보다 능력이
우선시 되야한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호남 등 비영남권 인사를 첫 총리로
임명해야한다는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를 물었더니, 능력과 경륜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이 80.9%에 달했습니다.
또 국민 10 중 7명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헌법 개정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새 정부의 임기 내 개헌 추진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동의한다'가 69.8%로 '동의하지 않는다'(22.7%)
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6.2%,
민주통합당이 31.3%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채널A와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9일 전국 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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