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금보신대로
북한이 회담을 제의하자
우리 정부는 빠르게 응답했습니다
그동안 몇 차례나 북한에 회담을
먼저 제안한 만큼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정아 기자.
우리 정부가
<만나자. 회담하자>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북한의 대화제의를
수용한 거라고 봐야겠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열어
북한의 당국 간 회담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담 시기와 내용은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남북 당국간 회담이 그동안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라는 이름으로 여러차례 강조해왔던 남북 간 신뢰를 쌓아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실상 북한의 당국간 회담 제안을 받아들인 겁니다.
통일부는 오전 12시 쯤 발표 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의 담화가 끝난 뒤
관계 부처와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차관 주재로 시작된 회의에서는
북한이 갑작스레 당국간 회담을 제안한 의도를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내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화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통일부에서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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