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수십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남 창원에선 주택에 불이 나
70대 노인이 숨지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게 타버린 차량이 주차장 안에 가득합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량 39대가 불에 탔고,
연기를 마신 일부 주민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주차장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3시 반쯤에는
서울 흑석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업이 끝난 시각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식당 내부와 집기를 태워 소방서 추산
2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에는 경남 창원시 반월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세들어 살던 71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이 씨가 쓰던 안방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서울 화곡동의 15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난 뒤 대피하던 주민 가운데 1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쇼파 위에 있던 전기 담요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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