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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합참의장 보고·현충원·만찬…취임식 첫날, 박근혜 대통령 숨가쁜 하루

2013-02-2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당선인' 딱지를 떼고 공식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의 첫 업무는 오늘 오전 0시
핫라인으로 합참의장 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여) 취임식이 끝나고도 숨가쁜 일정이 계속되는데요

신나리 기자가 박 대통령의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새벽 0시 정각 정승조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동향과 우리 군의 대북 경계태세를 보고 받으면서
임기 첫 하루를 열었습니다.

통치권과 국군 통수권을 이양 받는 공식 임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오전 10시 23년간 살던 삼성동 자택을 떠나기 위해
박 대통령은 취임 첫날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환송하는 이웃 주민들과 인사하며
진돗개 2마리와 소나무 묘목 등을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곧바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해
정부 대표와 현충원에 안장된 인사들의 유가족,
국가유공자 등 35명과 함께 참배한 뒤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로 향했습니다.

오전 11시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박 대통령은 취임선서를 통해
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됐음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잠시 뒤 취임식을 마친 낮 12시 30분쯤
박 대통령은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복주머니를 전달받고
복주머니 안에 든 국민 희망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이어 청운·효자동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33년만 에 다시 청와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한숨 돌릴 틈이 없습니다.

먼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경호실장,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의 경우 내일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 되는대로 임명장을 주게 됩니다.

수여식 이후 각국 정상급 외빈을 비롯한 경축사절단 30여명과
연쇄적으로 만나는 일정도 잡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취임 경축연회에 참석한 뒤 청와대로 돌아와
오후 7시 영빈관에서 예정된 외빈만찬을 끝으로
숨 가쁜 하루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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