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군이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맞서 어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국산 순항미사일을 실전 배치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신형 순항미사일의 발사 장면을 포함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축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불꽃을 내뿜으며 솟구칩니다.
하얀 궤적을 남기며 날아간 미사일은
목표물을 정확하게 때립니다.
이어 해수면을 꿰뚫고 올라온 발사관 안에서
뛰쳐나온 미사일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수백km를 날아간 미사일은
지상 목표물에 정확히 내리 꽂힙니다.
우리 군이 실전 배치를 끝낸
함대지 순항미사일 해성 2와
잠대지 유도미사일 해성 3입니다.
군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응해
한반도 어디에서든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해성 2와 3의 실제 발사 장면 등을 공개했습니다.
해성 2는
사거리 1500km안의 지상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사거리 300km 이상인 해성 3는
적의 턱밑까지 은밀히 스며들 수 있는 잠수함용으로 개발돼
적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한반도 어느 곳에서든 북한 지휘부의 사무실 창문을 골라서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 무기입니다. 적 지휘부의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치명적 파괴력을 갖고 있는”
군은 순항미사일 등 대북 전략 무기를 실전배치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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