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철수 의원의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창립 심포지엄을 통해
안철수 신당의 진로로
중도좌파의 독자노선을 천명했습니다.
민주당과 진보정의당은
협력과 경쟁을 강조하며
연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중도좌파의 위치에서
신자유주의 이후 양극화 해소에 주력하는 대안 정당.
안철수 의원의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밝힌
신당의 진로입니다.
'내일'은 사회경제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독일의 기민당, 뉴딜 시대 미국의 민주당 같은 성격으로
이념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원적 민주주의와 진보적 경제질서,
보편적 복지국가에 관한 다양한 제언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 안철수 / 국회의원]
법안과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것은 정치의 몫이고 제게 주어진 숙제다. 저는 꼭 그렇게 실천하겠다.
기존 정당은 안철수 신당의 명확한 좌표 설정을 반기며
앞으로 정책 공조 등 연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다.
[인터뷰 : 노회찬 /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성격 분명할 때 연대도 가능하고 협력도 가능하고 공조도 추진 될 수 있다.
하지만 안철수 신당은 당장 10월 재보선을 기점으로
기존 정당 깨기 등 정치권 재편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안철수 신당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야권의 협력과 경쟁을 통한 재편 움직임은
더욱 가사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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