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북한이 어제 오후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성능 계량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 북한은 또 주요 인터넷 사이트가
적대 세력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북한이 어제 오후 4시 30분쯤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북한 영해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을 계량한
KN-02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매년 수 차례 있는 성능 게량용 시험 발사의 하나로
도발로 간주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발사 위치와 성공 여부 등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일 대남 위협 수위를 높여온 북한은
어제부턴 긴장을 고조시킬 이렇다할 성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신 최근 발생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주요 인터넷 사이트가 최근 미국 등 적대세력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음]
“전면대결전에 진입한 조선의 초강경 조치들에 질겁한 적대 세력들의 너절하고 비열한 행위로 단정한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정부 차원의 사이버 공격은
없었다"고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염증을 느낀 중국 등
제 3국 해커들의 디도스 공격이나
한반도 긴장을 부추기기 위한
북한의 자작극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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