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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한국 중견기업 규모, 세계 최저 수준

2013-01-02 00:00 경제

[앵커멘트]

국내 중견기업 비율이
주요 국가 중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기업에서 중견기업의 숫자는 0.04%로
유럽 주요국가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고
중국과 일본 보다도 한참 밑도는 수치입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중견기업 비중이
세계 주요 경쟁국에 비해
크게 뒤쳐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중견기업' 기준은
3년 평균 매출이 1천5백억원 이상이면서
대기업군에는 속하지 않는 회사입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코트라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견기업 수는 약 1천 3백개로
전체 기업 312만 여개 중
0.04%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독일은 11.8%, 스웨덴은 13%, 중국은 4.4%에 달했고
한국과 중견기업 기준이 비슷한 일본도
3.7%로 집계됐습니다.

중견기업은 '경제의 허리'라 불리는 만큼
국가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여겨져
이미 주요 국가에서는 앞다투어
육성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코트라는
"독일이 경제위기의 진앙지인 유럽에서
홀로 흔들리지않은 것은 중견 기업 파워 때문"이라며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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