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삼성과 LG, 현대차, SK 등 주요 그룹이
오늘 신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에
공식 돌입했습니다.

그룹 총수들은 시무식에서 위기 돌파와
성장엔진 마련을 위한 미래 투자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은 오전 11시 이건희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LG그룹도 여의도 LG본사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400여 명의 주요 계열 사장들이 참석해 새해 인사
모임을 가졌습니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도 신련 하례식을 갖는 등
주요 기업이 모두 새해 인사와 함께 한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주요 기업들 총수들은 시무식에서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 돌파를 일제히 주문했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도전하고 또 도전해
성장의 길을개척해야 한다며 지난 성공은
잊으라고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선제적 투자와 고용 확대 등 정면돌파형
경영 전략도 밝혔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시장 선도 상품으로
승부해야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스스로가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올해 741만 대 생산 목표를
밝히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SK 등 주요그룹은 동반 성장 방안을 밝히는
등 새정부의 기조인 경제 민주화 방안도 제시
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