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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국정원, 여직원 의혹 ‘내부 제보자’ 파면 논란

2013-02-2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국정원 여직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민주통합당에 제보한
국정원 직원이 파면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내부 고발자에 대한
징계는 부당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개입 의혹을 받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에게
정보를 건네준 현직 국정원 직원이
파면됐습니다.

국정원은 어제 내부 감찰결과,
직원 A씨가 김씨로부터 받은
대북심리전단 정보를
전직 직원인 B씨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건네받은 정보를
대선 전 민주통합당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 조치하고,

A씨와 B씨를
국정원법과 국정원직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에 대해
부당한 징계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 윤관석 /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국정원은 아직까지 문제 은폐에만 급급한 겁니다. 국정원은 내부고발자에 대한 파면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합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김씨의
인터넷 활동을 도와준 이모씨에 대해
“민주당이 고발함에 따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씨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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