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의 추신수가
도루 2개를 추가해
통산 3번째 20홈런 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극적인 끝내기 적시타까지 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연장 10회 2-2 동점에서
추신수의 타구가 담장을 직접 맞힙니다.

끝내기 적시타.

추신수의 이 한방으로
귀중한 1승을 보탠 신시내티는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추신수는 개인적으로도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2회 적시타를 쳐낸 뒤...
과감하게 2루를 훔쳐
시즌 19호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9회 재치있는 플레이가 나옵니다.

무사 2루에서 동료가 번트를 실패했지만
재빨리 3루로 갔습니다.

도루로 인정되면서 시즌 20호.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3번째
20홈런 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113년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 이정표도 세웠습니다.

내셔널리그 1번타자로서는 역대 최초로
20홈런과 20도루 100볼넷과 100득점을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정확한 타격과 선구안 여기에 빠른 발과
힘을 겸비한 최고의 톱타잡니다.

생애 최초로 가을축제에 합류하게 된
추신수는 이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