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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은행 사칭 보이스피싱…27명에게 1억 7000여만 원 가로채

2013-10-1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유명 은행을 사칭해
돈이 급한 사람들에게 접근한 뒤
돈을 가로챈 대출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당 중에는
공익근무요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조영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시중 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억대의 돈을
가로챈 일당입니다.

이들은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
낮은 금리에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였습니다.

그리곤 대출서류를 작성하는
비용이 필요하다며
보증보험료와 인지대 명목으로
먼저 돈으로 보내도록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박 모 씨 / 피해자]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었는데, 마지막에 220만원을 송금하고나서
한 30분 이후에 전화하니까 그 때부터 전화가 안되는거에요."

피해자 27명이 이들에게 뜯긴 돈은
모두 1억 7천여만 원.

일당 4명 가운데 한명인
26살 추모씨는
공익근무요원 신분이었습니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던 추씨는
근무시간에 무단이탈해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종권 / 서울 마포경찰서 지능팀장]
"자기 오토바이를 이용하다가 범죄 수익금이 많아지니까
좋은 오토바이를 구입해서 그 오토바를 타고 범행에 가담하였던
것입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4명을 구속하고
통장을 빌려주는 등 범행을 도운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조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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